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기경제청)은 대만에서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전개하고 세계적인 제약설비 제조기업 CVC테크놀로지스(CVC Technologies)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CVC테크놀로지스의 한국법인인 창성소프트젤(Chang Sung Softgel)은 토지 매입비 30억원을 포함한 투자를 통해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지구 내 의료용 캡슐 제조설비와 의약품 포장기계 등 첨단 제약설비 제조시설과 함께 연구개발(R&D)센터 및 시험·평가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한 경기경제청 대표단(이하 대표단)이 대만 타이중시에 위치한 CVC테크놀로지스 본사를 방문해 린징이 대표이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투자협약은 지난해 5월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추진한 한국 투자유치 설명회(IR) 행사에서 발굴한 기업과의 후속 협력 성과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의를 거쳐 성사된 전략적 투자유치 사례다.
경기경제청은 CVC테크놀로지의 수출 중심 제약설비 제조시설이 본격 가동될 경우 평택항을 통한 수출 물동량 증가와 물류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 바이오기업들의 경기도 투자 유치를 위해 대만을 방문한 대표단은 바이오기업인 그린인 바이오테크(Greenyn Biotechnology) 우자펑 대표이사를 만나는 등 투자유치 설명회(IR)를 활발히 전개했다.
또한 대만 난야그룹 저우밍런 회장, 포모사코리아 박동섭 대표이사를 만나 경기도와 경기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과 입지 경쟁력을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더불어 코트라(KOTRA) 타이베이무역관을 방문해 안산 ASV지구 추가 지정 등 경기경제자유구역의 개발 현황과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대만 기업 대상 투자유치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우자펑 대표이사는 “한국에 바이오 보건·의약품 원자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직접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며 관계사인 CVC테크놀로지의 투자 진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코트라와 공동추진한 대만 현지 IR 활동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며 “평택 포승지구가 첨단 제약설비제조와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대만 투자유치 활동을 계기로 의료·바이오·첨단제조 분야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안산 ASV지구와 시흥 배곧지구, 평택 포승지구를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