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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3 (화)

경기도, K화장품·뷰티산업 육성 ‘훈풍’

경기도, K화장품·뷰티 박람회 총3회 개최
약9640만 달러 수출 상담액 성과 달성…외화벌이 효과 톡톡
향후 지속적인 화장품 소재 특허 등록 및 개발 추진

 

경기도가 도내 뷰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개척을 목표로 추진한 결과 약9640만 달러(약143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23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기업 160개 사가 참여한 K-뷰티 엑스포가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3개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며 약96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창출했다.

 

도는 그동안 ‘뷰티산업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총 20개 사에 디자인 개발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특히, 이 중 우수기업 10개 사를 선정해 해외 누리소통망(SNS) 마케팅과 크리에이터 홍보를 연계 지원해 제품의 해외 인지도를 효과적으로 높였다.

 

우수기업 ㈜디에이치코스메틱 관계자는 “디자인 개발을 통해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다양한 제품 경험을 제공해 매출 증가에 긍정적 효과를 얻었으며, 글로벌 SNS 마케팅을 통해 제품과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국내·외 천연물 및 합성물 소재 개발’ 사업에서도 두드러진 성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뷰티·헬스케어 소재를 개발하는 동시에 올해 경기 북부 소재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해 블루베리 가지, 인삼 열매 등 신규 북부 소재 37건을 확보·추출하고 미백, 주름개선, 항산화 등 108건의 뷰티 관련 효능을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뷰티 소재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 신청 2건, 특허 출원 3건, 특허 등록 3건을 달성하며 지적재산권 확보에 성공했다.

 

이밖에도 기술상담회 및 후속 기술이전 2건을 지원하며 도내 기업의 원천 기술력 강화에 기여했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2025년은 경기도 뷰티산업이 혁신적인 디자인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소재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해였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시장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경기 북부지역의 소재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해 경기도가 K-뷰티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