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비전센터(이하 센터)가 장애인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센터 내 ‘경기도여성인물전시관’에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누구나 전시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환경으로 구현됐으며 기기에는 화면 자동 높낮이 조절 기능과 점자 디스플레이, 음성 안내 서비스,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됐다.
또한 관람객 질문에 응답하는 AI 챗봇과 전시관 시설 소개 및 전시 해설을 제공하는 AI 휴먼 도슨트 서비스도 탑재됐다.
센터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통해 시·청각 장애인과 고령자 등 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현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전시 정보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더 많은 도민이 역사 속 자주적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접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시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온라인(VR 전시관)과 오프라인을 통해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도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