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를 매각한다.
지난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상속세와 대출금 상환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에 대한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30일까지 홍 관장의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가 처분된다.
공시 기준일인 계약일 종가 기준액인 13만9000원을 계산하면 약 2조850억원 달한다.
매각 목적은 ‘세금 납부 및 대출금 상환용’으로 명시됐다.
이번 매각은 삼성 오너 일가가 故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후 분납하고 있는 상속세의 마지막 납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6회에 걸쳐 연부연납 방식으로 세금을 내고 있는데 오는 4월이 마지막 상속세를 납부해야 될 시점이다.
한편 엔비디아와 협업중인 삼성전자가 반도체 대장주로서 한국 증시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홍 관장의 삼성전자 주식 매각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