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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8 (일)

용인레스피아, 올해 6월 준공 앞두고 마무리공사 진행중

용인특례시, 2만2000톤 처리 규모 하수처리시설 증설분 등 예정대로 6월 준공
250톤 처리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 220톤 처리 슬러지 자원화시설 등 포함
환경시설 지하화… 지상엔 축구장·야구장·다목적체육관 등 설치

용인특례시(이하 용인시)가 용인레스피아에 추진하는 용인에코타운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옥현로 58 일대 용인레스피아에 조성중인 용인에코타운 조성사업이 오는 6월경 준공된다고 8일 밝혔다.

 

용인에코타운조성사업은 전체 면적 10만1177㎡인 용인레스피아 부지 가운데 5만1046㎡ 부분 지하에 하루 2만2000톤 처리 규모 2단계 하수처리시설(증설)과 250톤 처리 규모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신설), 220톤 처리 규모 슬러지 자원화시설(신설) 등을 설치하고 지상에는 축구장 2면과 야구장 1면, 다목적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용인레스피아의 환경기초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시설 대부분을 지하에 조성하고 지상에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휴식에 필요한 체육공원을 설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용인레스피아는 하루 5만6000톤 처리 용량의 하수처리시설을 가동해 왔는데 이번 ‘용인에코타운조성사업’으로 하루 처리 용량을 2만2000톤(39.3%) 늘려 7만8000톤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는 이제까지 시 전역에서 배출되는 음식물폐기물 전량을 민간에 위탁해 처리해 왔는데 이번에 용인레스피아에 하루 250톤 처리 규모의 시설을 신설함으로써 앞으로는 아파트 등 일반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폐기물은 모두 이곳에서 처리해 30% 정도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음식물페기물을 민간에 위탁해 처리하면서 매년 100억원 정도를 지출해 왔는데 이곳 처리시설에서 처리하면 70억원 정도로 가능하고 수거와 운송 과정의 문제도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에코타운조성사업을 통해 용인레스피아 지상 공간에 부지난으로 대도시에선 신규 개설이 쉽지 않은 축구장이나 야구장 등 시민들을 위한 대규모 체육시설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환경기초시설을 모두 지하에 설치하면서 고스란히 남게 된 지상 공간을 활용해 국제 규격의 축구장을 포함한 축구장 2면과 야구장 1면을 설치하고 운동장 주위엔 조경수를 심어 체육공원처럼 꾸밀 예정이다.

 

또 용인레스피아 전면부엔 주민편익시설로 헬스장과 목욕탕을 갖춘 다목적체육관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용인레스피아, 시민에게 친근한 친환경공간으로 탈바꿈

 

시는 용인레스피아를 단순한 환경기초시설을 넘어 탄소중립을 실현하면서 시민들에게 환경교육까지 할 수 있는 친환경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기초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만큼 이들 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니라 삶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란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먼저 음식물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메탄가스)의 일부는 슬러지 자원화시설에 연료로 공급하고 일부는 수소 생산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023년 11월 경기도 ‘미니 수소 도시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도비 50억원과 시비 50억원 등 100억원으로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하루 500kg(연 182톤)의 수소를 생산하기로 했다.

 

시는 생산한 수소의 일부는 시내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고 일부는 수소발전에 활용하기 위해 890kw 규모 수소 혼소 발전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이밖에도 시는 용인레스피아 일대를 환경교육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도 설치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해 11월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231-1 용인레스피아 부지 내에 지하 1·지상 3층 연면적 2,702㎡ 규모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를 착공했다.

 

시비 119억원과 한강수계기금 80억원 등 총 19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센터는 에너지효율 1등급을 목표로 ‘넷제로(Net-Zero) 건축물’ 설계와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 적용돼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 6월 이 센터를 준공한 뒤 ‘One-Stop 환경교육 거점시설’로 삼아 환경 전문가를 양성하고 일반 시민이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