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2026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지원’ 공모에서 김포시 사우동 도시재생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우동 255-1일원에서(모래모퉁이마을) 추진 중인 노후주거지정비 도시재생사업에 스마트기술을 추가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지원’은 도시재생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문제를 기술 기반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토부 지원 사업으로 내년 1년동안 국·도비 등 총사업비 11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 생활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스마트기술이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지역 내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스마트 주차정보 공유 서비스, 교차로 사각지대를 영상으로 감지해 위험을 알려주는 우회전 안심서비스와 CCTV·조명·비상벨이 결합된 스마트 미디어폴 등 스마트기술 도입으로 사우동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체감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는 해당 사업이 기존 노후주거지정비 도시재생사업과 시너지를 높여 지역 내 자생적 발전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현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노후주거지의 물리적 정비와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이 결합되면서 주민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심사를 거쳐 41개 사례가 본선 후보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상위 13개 사례가 본선에 올라 지난 4일 충북 청주 오스코(OSCO)에서 최종 발표 경연을 치렀다. 대통령상은 경기도 포함 상위 6개 사례에 수여됐다. 도는 체납자가 가상자산을 이용해 재산을 숨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자산 선제 추적 기반 체납징수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약 5천 명이 보유한 가상자산 계정을 적발·압류했으며, 이 중 1,600여 명 대상 강제징수와 자진 납부로 약 50억 원을 징수했다. 행정 절차 개선 성과도 크다. 기존에는 조사·압류·추심·강제 매각까지 최대 6개월 이상 걸렸으나, 경기도가 자체 개발한 ‘체납자 가상자산 전자관리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처리 기간이 10일로 줄었다. 이 시스템은 가상자산 추적부터 압류, 강제 매각, 압류 해제까지 전
경기도가 오는 13일 경기도서관 창의계단(B1)에서 ‘기후위성 성공 기념식’을 열고, 위성 발사 이후 기후위성 송수신 결과 및 위치를 공개한다. ‘경기기후위성’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초소형위성으로, 경기기후위성 1호기가 한국 시간으로 지난 11월 29일 새벽 3시 44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후 약 56분 후인 4시 40분에 목표 궤도에 안착해 위성이 사출됐고, 1시간여 만에 지상과의 송수신에 성공했다. 기후위성 성공 기념식은 ▲위성 송수신 결과 및 위치 공개 ▲전문가(천문학자 이명현) 강연 ▲경기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 수상작 설명 및 시상으로 구성됐으며 위성과 기후데이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념식과 함께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 강당에서는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이 열린다. AI와 경기기후플랫폼의 기후데이터를 활용해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앱, 웹사이트 등 창의적인 서비스를 발굴하는 행사로 해커톤 누리집(climate-gg.second-team.com)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 ‘우주체험존’에서는 우주복 체험·미래식 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안산시가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1일 안산시 초지동 경기도미술관에서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경기도의원, 안산시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동연 지사는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으로 전국에서 3개가 선정됐다. 안산, 부산, 대전이다. 그중에서 안산이 가장 경제성이 있다”며 “안산의 미래가 보인다. (철도지하화 사업을)안산시와 함께 꼭 만들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법이 심의 중이다. 법 개정안에 경기도시공사나 안산도시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법안이 잘되도록 힘을 합쳐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공사에 있어서 첫 번째가 안전이다. 안전사고 없도록 처음부터 아주 꼼꼼하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은 초지역부터 고잔역을 거쳐 중앙역까지 5.12km 구간에 걸쳐 진행되며, 약 1조 7,311억 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1994년 개통 이후 약
화성특례시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이하 산업단지)에 세계적 기업 삼성전자의 세 번째 첨단 물류거점(CDC, Central Distribution Center)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삼성전자㈜, ㈜에이치테크노밸리와 ‘첨단 물류거점 조성을 위한 입주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삼성전자가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12BL) 약 2만평(6만4천㎡)을 분양받기 위한 사전절차로, 화성시 및 산업단지 시행사인 ㈜에이치테크노밸리의 적극적인 노력과 삼성전자의 물류 고도화 전략이 맞물려 추진됐다.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원에 약 23만평(73만 6천㎡) 규모로 조성 중인 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단지로, 현재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산업시설용지 분양과 단지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 및 평택제천고속도로 청북IC와 인접한 탁월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반도체 및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핵심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산업단지 내에 평택시와 고창군에 이어 자사의 세 번째 대규모 물류거점(CDC, Central Distrib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이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도의회 1층 로비에서 진행하는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기획전이 12일 개막했다. 이번 기획전은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원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가정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와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 유영일 수석대변인, 이채영 정책수석, 이혜원 정무수석 등 대표단과 김규창 부의장을 비롯해 많은 도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양평군에서도 전진선 양평군수와 오혜자 양평군의회 의장, 백난영 세미원 대표이사 등이 함께해 세미원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했다. 행사기간 동안 의회를 찾는 도민과 방문객들에게 세미원의 자연경관과 정원의 의미를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는 “그간 정원문화를 확산하고자 노력해 온 세미원의 발자취는 물론, 두물머리 일대의 풍부한 생태자원을 두루 느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국가정원을 꿈꾸는 세미원의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지난 9월 출범한 ‘세미원·두물머리 일원 국가정원 추진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명숙 의원
12월 8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실 소관 예산심의 관련 영상을 시청해 주세요!
인공지능(AI) 시대 ‘인간 중심 대전환’을 화두로 세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 2025 경기국제포럼이 AI·기후·돌봄·노동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11일 고양 킨텍스에서 막을 내렸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폐회사를 통해 “기술은 모두를 위한 것이고,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는 인간의 선택이 미래를 결정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며 “여러분의 참여와 통찰이 2025 경기국제포럼을 실천적 정책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포럼에서 제시된 통찰을 세심히 검토하고 국내외 지방정부, 국제기구 등과 협력을 확대해 대전환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책임 있는 지방정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연구·개발과 AI 시대 경제·노동정책 담론의 세계적 석학들이 직접 강연과 토론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기조연설에서 ‘현대 인공지능의 아버지’로 불리는 위르겐 슈미트후버(Jürgen Schmidhuber) 사우디 KAUST 교수가 AI 기술 발전의 역사를 짚으며 누구나 강력하고 투명한 AI를 활용하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AI 시대 경제·노동정책 담론을 주도하는
경기도가 민선 8기 대표 정책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김동연 지사 취임 후 민선 8기 3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 가운데 올해 대표정책으로 선정된 사업은 △투자유치 100조+, △경기청년 기회패키지, △The 경기패스·똑버스, △경기 기후보험,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경기 민생경제 현장투어,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등 7개다. 경기도민이 투표로 평가하는 7개 대표정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투자유치 100조+는 미래 먹거리 확보와 균형발전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도는 카카오·기아·현대차·신세계·파라마운트 등 글로벌 기업 5곳을 유치해 총 12조 8,079억 원 규모의 투자와 약 13만 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경기청년 기회패키지는 해외연수, 갭이어, 시험 응시료 지원으로 청년 도전 기회를 확대했으며 793시간 해외연수, 2,241명 갭이어 프로젝트, 23만 건 응시료 지원이 이뤄졌다. The 경기패스와 똑버스는 교통비 절감과 교통취약지역 이동권 개선에 기여했으며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20~53%를 환급했고 20개 시·군에 307대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를 도입했다. 경기 기후보험은 1,420만 도민이 자동 가
경기도가 코레일 철도노조와 서울교통공사 노조 총파업에 대비해 시외·광역·시내버스 증차와 마을버스 막차 시간 연장 등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와 비상수송 대책회의를 거쳐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한 도 비상수송대책본부 구성과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코레일 철도노조는 11일부터,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12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로, 경기도는 비상수송대책본부 상황실을 파업 하루 전인 10일부터 구성해 파업 종료 시까지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비상수송대책본부는 총괄반과 교통대책반으로 구성되며 총괄반은 상황실 운영 및 관계기관 협의, 파업 동향,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교통대책반은 버스·택시 등 비상수송대책을 책임지게 된다. 비상수송대책본부는 수도권 주요 철도망을 기준으로 서울·인천 진출입 광역버스 282개 노선에 3,228대, 시내버스 169개 노선에 2,097대를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해 수송력을 향상시키고, 이용 수요를 모니터링해 혼잡률 증가 노선에 대해서는 예비차량 광역버스 26대, 시내버스 28대를 투입하고, 필요시 전세버스를 동원할 계획이다. 시외버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