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코스피 지수가 4000 포인트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 상승의 주된 이유로 이재명 정부의 ‘정책 효과’가 뽑혔다. 지난 1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국내 증시 상승 요인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인 44.6%가 코스피 지수 상승 원인으로 이재명 정부의 '정책 효과'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AI·반도체 업황 개선’ 19.4%,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13.8%, ‘실물경제 회복’ 4.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잘 모름 17.6%) 다만, 일부 증권사에서 전망한 내년 코스피 지수 7500포인트 달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의견이 43.4%인 반면, 비공감 의견이 49.5%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잘 모름 7.1%) 반면,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우려되는 사항으로는 ‘가계 물가 부담 증가’가 34.3%로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고, 이어 ‘수입물가 상승’ 22.3%, ‘외국인 자본 이탈’ 16.9%, ‘내수 경기 둔화’ 14.7%, ‘기업 금융비용 증가’ 5.3%의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잘 모름 6.4%) 한편, 최근 재계 일각에서 금융자
지난 5일 경기도의회는 조혜진 비서실장 사퇴 및 김동연 지사의 사과를 받은 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의원들이 의회 정상화에 합의. 양당 대표의원들은 합의문을 작성한 후 교환. 오는 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의 예정. 관련 영상을 시청해 주세요!
경기도가 경기도 북부 11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4일 1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첫 대설 대비 총력 대응에 나섰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도는 이번 강설에 대비해 사전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기상청은 4일 늦은 밤까지 경기도에 최대 8㎝의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하는 비상 1단계 체제를 가동하고, 도로, 철도, 농업 분야 등 총 19명이 근무한다. 16개 시·군에서도 17시 현재 315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이와는 별도로 859명의 제설인력이 전진배치돼 있는 상황이다. 올해 첫 강설이 예고된 만큼, 도는 선제적으로 도로 적설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설장비 전진 배치, 제설제 사전 공급 등 퇴근길 교통혼잡 해소와 보행객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시·군과 함께 김동연 지사의 ‘재난은 과잉대응 원칙’에 따라 작년 대비 대폭 증가된 제설제 24만톤과 함께 제설장비도 작년보다 39% 많은 8,791대를 확보했다. 아울러, 신속한 제설과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자동염수분사장치는 작년 대비 92개소 증가한 846개소(383
지난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27년만에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 배수는 지난 11월 기준 0.43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0.46)보다 낮은 수준이며, 11월 기준으론 지난 1998년(0.17) 이후 가장 적었다. 더욱이 올해 11월까지 실업자들의 구직 활동을 위해 지급되는 구직급여도 11조원을 넘겼다. 이대로면 12월 지급액까지 더해 올한해 구직급여 누적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65만 4천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만 8천명(1.1%) 증가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증가 폭은 11월 기준으로 볼 때, 2003년 11월(6만1천명) 이후 가장 낮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1091만 2천명으로 전년보다 20만 8천명 늘면서 견고한 증가세를 보였다. 보건복지업을 중심으로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했으나,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은 각각 4천명씩 감소했다. ‘안정적인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과 건설업 가입자는 각각 1만
경기도는 8일 화성 통탄에서 세계적 첨단 반도체 증착장비 제조기업 ASM이 혁신제조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히쳄 엠사드(Hichem M'Saad) ASM 대표(CEO), 폴린 반 데 메르 모어(Pauline van der Meer Mohr) ASM 경영감독이사회 의장, 이영석 ASM 코리아 대표,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 페이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주한 네덜란드 대사,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9년 870억 원을 투자한 ASM은 2023년 5월 동탄첨단산업단지에 공사를 시작한 이후 기존 시설 바로 옆 2,200평 규모 부지에 약 1,362억 원을 투입해 원자층 증착(ALD) 및 플라즈마원자층증착(PEALD) 장비의 혁신 제조시설을 확장했다. ASM의 경기도 투자는 전 세계 각국에 진출한 시설 가운데 유럽 지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연구개발 기능과 제조시설이 결합된 시설이다. ASM은 지난 2004년 한국의 PEALD 전문 기업인 지니텍코리아(Genitech Korea)를 인수한 이후, 한국에서 PEALD 분야에 특화해 왔다. 고영인 경제부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청년층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해 ‘2025년 2차 청년 매입임대 예비입주자’를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 매입임대’는 도 내 청년들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GH가 다가구,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시중 시세의 30%(3순위 5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이번 예비입주자 모집은 5개 지역(수원 고색동, 평택 서정동, 안산 고잔동, 김포 구래동, 파주 금촌동) 총 123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무주택이면서 미혼인 청년으로, ▲대학생(입·복학 예정 포함) ▲취업준비생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자에 해당하면 된다. 입주자 선정은 1순위(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가구에 속한 청년), 2순위(본인 및 부모의 월평균소득 100% 이하 일반 청년), 3순위(본인의 월평균소득 100% 이하 일반 청년) 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으로, 입주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최대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접수는 GH주택청약센터(https://apply.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430만 경기도민들을 위해 타협과 협치의 자세로 의회 정상화에 전격 합의하기로 5일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과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구리1)은 의회 정상화를 위해 김진경 도의회 의장실을 찾아 교섭단체 합의문을 교환하고 서로 악수를 건넸다. 이에 따라 피감기관인 경기도 정무라인이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하며 촉발된 경기도의회 파행은 조혜진 비서실장의 사퇴와 김동연 지사의 진심어린 사과로 봉합됐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이번 사태에 대해 의장과 양당 대표에게 사과를 표명했으며 김 지사의 진심어린 사과 후 양당은 의장실에 모여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양당은 합의문을 통해 경기도 조혜진 비서실장 등 정무 고위직의 집단적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거부로 촉발된 최근의 모든 사항을 해결하고, 시급한 도민 민생과 복리 증진을 위해 2026년도 예산심의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최종현 민주당 대표의원은 “양당 간에 여러 입장 차이가 있었지만 절실한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도 “이번 예산안이 적기에 처리돼 도민에게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남양주 다산메트로3단지 영구임대주택 입주 희망자 15호와 예비 입주자 85호를 추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영구임대주택’은 최저소득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50년 이상 또는 영구적인 임대를 목적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 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되는 주거지원 사업이다. 입주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하며, 영구임대주택 입주 자격별 소득기준과 자산 보유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신청은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남양주시 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2026년 4월 24일 발표되며, 이후 계약 관련 내용은 입주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추가 모집으로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주거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누리집 (www.gh.or.kr)에서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남양주시 관할 행정복지센터 또는 다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지난 8일 열린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 'GTV'의 운영 실태를 강도 높게 질타하며, 즉각적인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 전석훈 의원이 직접 타 지자체 유튜브 채널 데이터를 수집하여 비교 분석한 결과, 경기도 GTV의 성적표는 '참담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1,420만 인구를 보유한 광역자치단체의 공식 채널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경쟁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다. ■ 숫자가 증명… 영상당 조회수 600배 차이 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GTV와 충TV는 2019년에 시작해 운영 기간은 거의 같지만, 2025년 12월 기준 GTV의 구독자는 약 9.9만 명인 반면, 비교 대상으로 지목된 충주시의 '충TV'는 무려 95만 7천 명에 달했다. 약 9.5배의 차이인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실질적인 파급력을 보여주는 '조회수' 데이터다. GTV의 영상당 평균 조회수는 고작 2,500회 수준에 머물렀으나, 충TV는 무려 151만 회를 기록했다. 이는 무려 600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격차다. 누적 조회수 역시 GTV는 1,017만 회에 그쳤지만,
경기도와 화성특례시, 기아, 한국자산관리공사는 4일 기아오토랜드 화성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과 RE100 이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산국가산업단지 우정지구인 기아오토랜드(화성) 내 국유지에 50MW 규모의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기아는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기아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게 된다. 50MW 태양광발전소는 경기도 내 최대 규모로 약 2만 가구가 전력을 자립할 수 있는 규모이며, 이는 소나무 약 43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다. 발전소 설치는 산업단지계획 변경에 따른 각종 영향 평가, 심의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구체화 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화성시는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제도개선에 노력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기아오토랜드 화성 내 국유지 대부 협조 ▲기아는 태양광 발전설비 및 ESS 구축, 에너지전환 추진에 협력한다. 경기도는 도내 산업단지 지붕,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산업단지 RE100’ 정책을 추진하고